오후 5시 최종 잠정투표율 80.8%...추자-안덕-모슬포 당선자 나와

제주지역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거를 위탁받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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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2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제주지역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7만8786명 중 6만3676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80.8%(잠정치)를 기록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농협은 6만1526명 중 5만365명이 투표해 81.9%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수협 80.4%, 산림조합 70.0%다.

이날 제주에서는 전체 31개 조합 중 단독 후보등록으로 무투표 결정된 제주시, 조천 중문, 효돈농협, 한림수협 등 5곳을 제외한 26개 조합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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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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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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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유권자들의 읍·면별로 설치된 투표소에서 각각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관위는 밤 9시쯤 당선자 윤곽이 나오고 밤 10시에는 당선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표작업이 먼저 이뤄진 추자도수협과 모슬포수협, 안덕농협에서는 당선자가 거의 확정됐다. 반면 대정과 성산, 표선농협은 개표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선관위가 위탁해 진행한 조합장 선거는 지금까지 총 58차례다. 평균 투표율은 85.7%로 매우 높은 편이다. 2006년 모슬포수협 조합장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무려 97.7%에 달했다.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1~2위가 표차는 평균 307표에 머물렀다. 최다 격차는 2009년 제주시수협 선거 1329표차. 최저격차는 2006년 추자도수협으로 3표차에 불과했다.

당선증 교부식은 12일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 2층 회의실(오후 2시)과 서귀포감협 3층 회의실(오전 11시)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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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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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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