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 젊은 패기와 풍부한 사회경험 강점…“감귤 최저가격 보장, 유통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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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주산지인 남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문일 전 남원농협 이사(55)가 3선에 도전했던 고권만 현 조합장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개표 마감 결과, 김문일 전 이사는 1225표를 얻어 796표(31.45)를 얻은 고권만 현 조합장과 513표(20.2%)를 얻은 고남수 전 감사를 여유 있게 눌렀다. 

김 당선인은 제주농고를 졸업하고 (사)농업경영인 남제주군연합회 감사,(사)전국 새농민회 서귀포시 감사, 남원읍 이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젊은 패기와 강직함, 풍부한 사회경험을 통한 리더십, 25년간 하우스감귤 계통출하 및 판매이사 경험에서 나온 판매 노하우 등 타 후보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 당선인은 “고품질 감귤의 최저가격 보장과 산지농협의 유통개혁, 조합원 실익을 높이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던 만큼 발로 뛰고, 손을 움직여 조합원이 원하는 농협으로 탈바꿈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

△예대비율 확대 및 금리 인하 △고품질 감귤 매취와 공선회 출하를 병행한 전국 대형매장 공략 △유통손실 자금 마련을 통한 최저가격 지원 △65세 이상 및 독거노인 복지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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