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 조합장선거는 고금석(64) 현 조합장이 72%의 지지율로 낙승을 거뒀다.
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고금석 조합장은 1486표를 획득 72%의 지지율로 함덕리장 출신인 고두철 후보(579표, 28.0%)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김녕농협과 함덕농협에서 30년을 근무한 김 당선자는 2010년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했다.
함덕리 출신인 고 당선인는 김녕농협, 함덕농협 상무,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맡으며 농협에 한평생 바친 '농협맨'이다.
고 당선인은 △농가편익을 제공하는 농기계 은행 사업 활성화 추진 △산지유통센터 운영왈성화 △신규작물 입식 보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친절한 농협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 당선인은 "함덕농협 자산 2000억원의 시대를 위해 농협 경영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FTA 시대에 농업인의 애환을, 농업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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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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