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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을 치러진 애월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현직 조합장과 농협 이사 출신 대신 25년간 직원으로 근무했던 강경남(50)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1146표(44.5%)를 획득, 3선에 도전한 하희찬 현 조합장(1033표, 40.1%)과 김학종 전 애월농협 이사(397표, 15.4%)를 눌렀다.

봉성리 출신인 강 당선인은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농협맨이다.

강 당선인은 △체계적인 유통구조 혁신 △농기계 수리센터 설치 △복지타운 건설 △인력도우미 운영과 일자리 은행 설립 등을 공약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농협과 조합원과의 유기적 관계를 가장 빨리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젊은 조합장,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유통구조 혁신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은 물론 직원과 조합원이 하나되는 서비스 질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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