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 김기홍 836표(57.0%)-오충규 630표(43.0%)…“농협 종합복지타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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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조합장과 전직 전무가 맞붙은 김녕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기홍 전 전무(58)가 ‘모래바람’의 주인공이 됐다.

개표 마감 결과, 김기홍 전 전무는 836표(57.0%)를 얻어 630표(43.0%)를 얻는 데 그친 오충규 현 조합장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함덕농협 상무, 김녕농협 전무 등 36년간 농협에 근무한 ‘농협 맨’이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자신하며 조합원 표심을 끌어안았다.

김 당선인은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해 농가수익을 보장함으로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FTA체결에 따른 농산물 개방 확대 등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농산물 유통혁신에 의한 사업 활성화와 고소득 작목 개발 등으로 안정적 농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최우선 해결해야 할 조합 현안으로는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마늘 매취사업’을 꼽은 그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단 시간 내에 마을 매취사업이 정상적인 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

△농업인 편의시설인 ‘농협 종합복지타운’ 건립 △농산물 직거래 인프라 구축 통한 농가소득 증대 △영농자재 배달 시스템 구축 통한 영농 편익 제공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하나로마트 확장과 농기계센터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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