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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조합장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최남단 서귀포시산림조합 조합장은 김용범(56)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용범 후보는 1100표를 획득 43.9%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는 산림조합 이사 출신인 강창화 후보가 841표(33.6%), 3위는 이동운 후보가 564표(22.5%)를 얻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인 김 당선인은 서귀포고와 제주대 원예학과를 졸업했고, 새마을지도자 중문동분회장, 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 감사, 산림조합 지도과장을 역임했다.

10연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며 영림기사, 조경기사, 식물산업기사, 영림사 등 산림자격증만 4개 보유한 산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당선인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임산물 유통거점센터 구축을 통한 조합원 임업 소득 증대 △산림 전문가 육성 △조합 자립기반 구축 △책임 경영제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축적된 임업 기술을 제공하는 조합으로 육성해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며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 전량을 취급, 조합원 소득향상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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