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김성진 197표(41.8%)-조은덕 149표(31.6%)-안충호 125표(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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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주자였던 현직 조합장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성진 전 조합 감사(54)가 새 맹주로 떠올랐다.

개표 마감 결과, 김성진 후보는 197표(41.8%)를 얻어 조은덕 전 조합이사(149표 31.6%), 안충호 전 조합이사(125표 26.5%)를 따돌리며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양돈농협에서 14년간 재직하다 퇴직한 뒤에는 선진팜 및 선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양돈조합 달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에 임한 김 당선인은 “조합원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개방화로 양돈업의 위축이 우려된다. 제주도니를 국내최고 브랜드로 육성해 1등 돈육으로 만들겠다”며 “외국 수출까지 이어지는 안정적 판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합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합원들의 참여를 위해 각종 위원회 문호를 개방하겠다”며 “미래전략기획 기능신설과 신용사업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조합의 전문화와 정예화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

△친환경적 양돈장 환경 조성 △조합원 소득 배가운동 추진 △경제사업 매출액 3000억원 달성 △돈육 수출 통한 양돈업의 안정적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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