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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플러그(대표 박남언)라는 국내 한 중소기업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제어 전기차충전기 ‘이카플러그(ecarPlug)’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카플러그의 박남언 대표가 충전방식을 시연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2회 전기차엑스포] 스마트폰으로 충전 가능…인증·작동·결제까지 'OK'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관건으로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제어 전기차충전기 ‘이카플러그(ecarPlug)’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 김대환)에 참여한 기업 전시부스에서 이카플러그(대표 박남언, www.ecarPlug.com)는 전기차 전문가들로부터 단연 주목 받았다. 

스마트폰 제어 멀티 채널 전기차 완속 충전기인 ‘이카플러그’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로 올해 처음 전기차엑스포에 처음 데뷔한 ‘신인 기업’인 셈이다.   

편리성, 기능성, 비용절감, 안전성 및 내구성 면에서 소비자에게 최상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카플러그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충전기가 한 대의 차량밖에 충전할 수 없는 1대1 방식이었던 반면, 이카플러그는 충전기 1대 당 최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충전 공간 확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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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제어 전기차충전기 ‘이카플러그(ecarPlug)’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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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기차 충전기가 한 대의 차량밖에 충전할 수 없는 1대1 방식이었던 반면, 이카플러그는 충전기 1대 당 최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충전 공간 확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주의소리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활용한 편리한 과금 및 결제, 합리적 요금,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공동주택과 상업건물용의 충전기로도 적합, 이용자 친화적인 스마트폰 앱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카플러그는 해당 기술을 국내외에서 특허 출원했다.

사용방식은 이용자가 이카플러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이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전기요금을 결제하면 차량에 충전이 시작된다. 

물론 개인 단독사용의 경우 결제과정이 생략된다. 전용 앱은 사용자 인증을 거쳐 충전 및 충전 상태 조회, 충전기 사용 이력, 지도상에서 충전기 설치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심야충전 예약기능이 있어 전기요금이 더 저렴한 심야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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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플러그는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활용한 편리한 과금 및 결제, 합리적 요금 등이 장점이다. ⓒ제주의소리

박남언 대표는 “이번 출시한 전기차 충전기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완속충전기로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충전기”라며 “기존의 홈 충전기와 가격이 동일하고 최대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전기 공간 확보 문제를 보완하기에 적합하다. 또 심야시간에 자동으로 전기차를 충전시켜주는 기술을 내장해 편의성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카플러그와 같은 새로운 전기차 충전기술의 등장으로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추진 중인 제주도의 충전인프라 확대와 다양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카플러그와 서울시는 지난 2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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