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중앙합동심사에 제주시 지역 5개 마을이 참여한다.

중앙 단위의 마을만들기 프로젝트인 이 사업에 지원하는 한림읍 상명리, 한림3리, 월림리, 애월읍 곽지리, 한경면 조수1리 등 마을은 작년 말 제주시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자체 심사와 제주도의 2차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됐다.

이번 합동심사에서는 30~60분 동안 마을별 1대1 심층 대면심사가 이뤄진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당 사업비로 최저 최저 2억원에서 최대 40억원이 지원된다.

제주지역에서는 곽지리와 한림3리가 4억8000만원, 월림리가 5억원, 조수1리가 10억원, 상명리가 35억3200만원을 신청했다. 캠핑휴양시설, 로컬푸드체험관 조성부터 폐교정비사업, 문화센터 조성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

제주시는 중앙합동심사에 앞서 오는 20일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외부위원을 초빙해 모의 대면심사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은 행정에서 주도해 발굴된 사업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고민하고,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 신청한 사업으로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사업이 확정될 때까지 관계부처 중앙절충 등 최선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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