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0년 역사상 최초 금메달 획득...첫 단추 이후 '기대'

2006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감독 홍영표) 권은주 선수가 제주시 50년 역사상 최초로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월 26일 인천광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육상경기연맹, 인천광역시 등에서 주최한 이번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권 선수가 영예의 1위를 얻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권 선수는 2위 경기도청 장인숙 선수보다  5초 앞서 결승점을 통과, 한국마라톤 신기록 보유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포문을 연 제주시청 육상부 선수들이 첫 단추를 잘 채우면서 앞으로 열릴 각종 대회에서도 '금을 향한 질주'가 계속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 소속 육상선수들이 동계훈련동안 수목원과 제주시 해안도로 등 곳곳마다 땀방울의 흔적들을 남겼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2006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펼쳐지게 될 제10회 전국 실업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