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주총, 28일 허정옥 교수 대표이사 '승인'

▲ 허정옥 사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신임사장에 허정옥 탐라대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28일 오전10시30분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주도가 추천한 허정옥 교수를 상임이사로 승인한데 이어 오후 이사회를 열고 허 이사를 컨벤션센터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컨벤션센터 주총은 또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구연석 충청권협력단장을 전무의사로 임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허정옥 대표의사 건의 승임됨에 따라 국내 컨벤션 업계의 첫 여성 사장이 탄생됐다. 특히 컨벤션센터 사장은 정무부지사, 제주발전연구원장,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사실상 도지사에게 추천권이 있는 도내 '빅4' 중 한 자리라는 점에서 여성의 일대 약진으로 평가된다.  신임 허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허정옥 추천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삼성여고와 부산대를 졸업한 후 미 볼티보어대학에서 MBA과정을 거쳤으며 부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 현재 탐라대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제주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 제주시 과세표준 심의위원장, 서귀포시 평생학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지역개발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제민일보와 KBS제주방송총국 객원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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