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40대 파트장 내정…'협업체계' 감안 적임자 물색한 듯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화두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혁신을 꾀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에 40대의 IT기업인이 내정됐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 전정환(44) 다음카카오 파트장이 낙점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으로 추천된 전정환 파트장을 승인하고 최종 임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전 센터장 내정자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다음카카오에 입사해 경영지원총괄, 서비스본부장, 개발본부장 등 다음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임기는 2년이며, 직무 수행 실적 등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제주창조경제혁센터는 오는 6월말 제주벤처마루 3~4층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국 공모를 통해 2인을 추천했지만, 미래창조과학부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될 다음카카오에서 적임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도와 다음카카오 등이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창업,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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