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대학생아카데미 (7) 김정헌 프로젝트 옥(PJT OK) 대표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축으로서 ‘기업’의 역할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30살에 불과한 나이에 보청기 제작회사, 셰어하우스 등의 사회적기업을 이끌며 우리가 고민했던 사회 속 문제를 고민하는 젊은 사회적 기업가를 만나보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5학년도 1학기 일곱 번째 강연이 21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다섯 번째 강사는 김정헌 프로젝트 옥(PJT OK) 대표다.
김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등 시민단체에서 일하면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회적기업 동아리 넥스터스(NEXTERS: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컨설팅 업체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 저소득층을 위한 보청기 제작회사 딜라이트 등에 몸담았다.
현재는 '집(House)'에 대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옥의 대표를 맡아 첫 번째 프로젝트 우주(WOOZOO)를 기획하며 사회적기업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꾸준히 고민했다.
20~30대 청년들이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 우주는 창업, 예술, 음식, 레저 등 테마별 공동주택으로 젊은 세대들의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디자인 컨셉하우스’는 김 대표가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우주는 현재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18개가 운영 중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우주는 지난 2013년 서울시의 ‘서울 공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생각과 문화를 나누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 나아가 셰어하우스 우주를 우리나라 20~30대들이 꼭 경험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포함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마다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