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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제주유채꽃큰잔치와 제7회 우도소라축제가 17일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대에서 개막했다.
제33회 제주유채꽃큰잔치와 제7회 우도소라축제가 17일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대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바람에 날리는 유채향, 바다에 가득한 소라'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우도면(면장 김원남)과 우도면 연합청년회(회장 김경철)가 주관한다.

제주유채꽃큰잔치를 겸하는 이번 축제는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주 테마로 특색 있게 꾸렸다.

축제 첫날에는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소라잡기와 기네스대회, 축하공연, 힐링음악회 등이 열렸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공식 개막식과 개막공연, 소라요리 나눔 행사, 유채꽃 가요제 등으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 날 축제장에는 '소라 잡기 대회', '도전 나도 해녀', '소라 탑 쌓기' 기네스 대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수산물 구워먹기, 바릇잡이, 소라목걸이 만들기, 선상낚시 등의 체험행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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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제주유채꽃큰잔치와 제7회 우도소라축제가 17일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대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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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제주유채꽃큰잔치와 제7회 우도소라축제가 17일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대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광객과 해녀가 함께 하는 수영대회가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에서 열려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 명소로 손에 꼽힌다. 지난해 방문객이 132만 명에 달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우도면과 우도면연합청년회는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기간 우도에서의 사륜 오토바이(ATV)와 스쿠터 운행을 전면 금지했다. 공영버스 외에 해안도로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버스도 운행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9시부터 우도봉을 걷는 우도사랑 유채꽃길 걷기대회와 소라잡기 대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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