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DDA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업클러스터 평가에서 제주감귤클러스터가 하위그룹으로 평가됐다.

농림부가 200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중인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 시범사업단 20개소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제주감귤 사업단은 포천한과, 백두대간농업, 아산친환경 등과 함께 10개의 '보통그룹'으로 평가됐다.

최상위그룹에는 안성마춤, 영동포도, 보성녹차, 경북한우, 하동녹차 등 5개소가 선정됐고, 원한우하이록, 괴산고추, 장수사과, 풍기인삼, 경남친환경쌀 등 5개소는 상위그룹으로 분류됐다. 제주감귤은 '보통그룹'으로 분류됐으나 사실상 하위그룹으로 평가됐다.

농림부는 "평가결과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경상사업 위주의 혁신 활동을 꾸준히 실시한 사업단이 있는 반면, 예산 확보 지연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활동을 한 사업단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금년 하반기에 상반기중의 사업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상·하반기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인센티브 사업비 20억원을 배정하고 부진한 사업단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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