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 먼 미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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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DC 발전전략 프론티어 워크샵'...장병탁 "인지ICT, 차세대 이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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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지털콘텐츠(DC)'의 새로운 가능성이 제주에서 다뤄졌다.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DC 발전전략 프론티어 워크샵'이 열렸다.

워크샵 첫 순서로 장병탁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장(서울대 교수)이 '인지과학기술에 의한 ICT Paradigm Shift'에 대해 발표했다.

장 회장은 "컴퓨터가 인지 기계가 돼 가고 있다.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다. 바깥 세상에 대해 스스로 궁금해 하는 모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라 발표된 구글 무인 자동차나 무인 헬리콥터, 아이폰의 SIRI, IMB이 발표한 기업 예측전문 솔루션 '왓슨 애널리틱스' 등이 예다.

장 회장은 "또한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은 사람들의 관심사와 취향을 파악하고 광고를 보여주는 등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을 닮고,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기계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ICT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면서 '인지ICT'가 차세대 ICT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회장은 "미래의 ICT는 인간의 삶과 융화된 인지머신이다. 인간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의 ICT의 개념이다. 환경을 지각하고 환경에 대해서 행동하며 끊임없이 적응하는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정보시스템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ICT는 인간이 입력한 명령만 수행하고 입력된 명령 이외의 것들에 대한 창의적 의사결정 불가능했다. 반면 인지 ICT는 인간이 입력하지 않은 명령에 대해서도 스스로 판단으로 명령을 수행하고 유연한 환경 적응을 통해 창의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장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지능을 가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유기체가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는 ICT로 발전할 것이다. 인지ICT를 통해 인류의 삶이 혁신적으로 발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샵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의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제주ICT협회가 주관하고 제주ICT협회, 제주관광공사, 제주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디지털콘텐츠의 최신 핵심기술, 중소기업협업모델, 마케팅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신재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문위원, 이수화 코그렌 대표, 김정은 옐로우모바일 유닛장, 이창훈 다음카카오 부장, 양희세 스웡크 대표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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