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도적으로 일끌고 있는 5.31지방선거 제주 매니페스토운동본부가 지난 30일 본격 출범했다.

제주 매니페스토운동본부는 앞으로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검증해 유권자들엑 알리고 이를 통해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방의원들의 유급제 시행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등 중요한 시점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후보자들의 헛공약의 폐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5.31 선거공약 검증·평가단을 구성, 활동한다.

선거공약 검증·평가단은 검증해야 할 헛공약으로 다음의 7가지를 정하고 있다.

▲ 주민을 자극해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는 공약
▲ 자치단체 예산규모와 맞지 않는 과다한 행정서비스 제고의 선심성 공약
▲ 투기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개발 공약
▲ 무계획족이며 무분별한 각종 대회 설립 공약
▲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각종 민간자본 유치 공약
▲ 이미 발표된 정책이나 이미 진행중인 사업을 자신의 사업으로 포장한 공약
▲ 중앙정부의 권한을 자치단체 권한인 것처럼 발표한 공약

한편 제주 매니페스토운동본부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발전장책은행(사이버공간)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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