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충진 의원
 
서귀포시의회 오충진 의원(대륜동)이 시군의원 중 처음으로 5.31 지방선거 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오충진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그동안 눈치를 보던 시군의원들이 잇따른 사퇴가 예상되고 있다.

오 의원은 31일 서귀포시의회 사무국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 서귀포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직 도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해도 사퇴하지 않아도 되지만 시군의원은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

오 의원은 "어차피 해야될 것을 미리 한 것일 뿐"이라며 "예비후보 등록 제도가 생겨 앞으로 부지런히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이 가장 먼저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그동안 시군의원 사퇴를 놓고 눈치를 보던 의원들이 속속 의원직 사퇴를 할 것으로 보여 시군의회 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오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23선거구(대륜.서홍동)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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