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하민철 58회)가 6월13일 예정된 ‘제8회 제북인 한마당’ 축제를 메르스 확산으로 연기했다.

제주북초등학교총동창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국가적인 감염 예방 노력에 따라 오는 6월13일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문체육대회 행사인 제8회 제북인한마당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연기 결정은 갑작스런 대국민 재난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동문, 지역주민, 모교 학생, 행사 참석자 전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조치다. 지난 8일 총동창회 임원과 각 회기별 회장단들이 모인 긴급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동창회는 향후 질병관리본부의 대응방침에 의거, 상황이 진정되면 추후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추후 행사 일정은 현수막과 신문광고, 총동문회밴드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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