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 준공시기 감안 7월께 개장…공항·제주항 이어 세번째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이어 성산포항에도 내국인면세점이 들어선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신축중인 성산포항 대합실이 오는 6월 완공되면 22평 정도의 면세점 공간을 확보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한뒤 7월초부터 면세점을 운영키로 했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곳에 운영요원 4명을 배치, 여객선 출발시간인 오후 4시를 전후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성산포항 이용자들은 선내에 비치된 주문서와 인터넷을 통해 면세품을 구입해왔다. 그러나 이용객들이 복잡한 구입 절차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자 성산~통영에 초고속 카페리를 운항하는 (주)대아고속해운과 제주지방해양수산청, 남군에서 면세점 설치를 건의해왔다.

지난해 7월이후 성산포항을 이용한 여객의 면세품 구입 실적은 191명에 188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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