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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자 141번 A씨가 판정 직전 3박4일간 제주를 여행한 이동경로 중 잘못 알려진 두 곳 음식점의 이름이 확인됐다.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앞 ‘흑돼지집’은 중문관광단지 입구 ‘오성토속음식점’, 신제주해안도로 ‘다도해횟집’은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삼다도횟집(본점)’으로 각각 확인됐다. 사진(문서)은 제주도가 18일 오전 도의회에 보고한 자료. 빨간 원안이 잘못 표기한 부분. ⓒ제주의소리

오성토속음식점·삼다도횟집(본점) 소독 완료…흑돼지집·다도해횟집은 오류 
 
메르스 확진 판정 직전 제주를 다녀간 A씨(141번 메르스 확진자. 42세 남)의 제주 이동경로 중 상호가 분명치 않았던 두 곳 음식점이 최종 확인됐다.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앞 ‘흑돼지집’은 중문관광단지 입구 ‘오성토속음식점’, 신제주해안도로 ‘다도해횟집’은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삼다도횟집(본점)’으로 각각 확인됐다. 

18일 제주자치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이날 오전 도의회 보고자료 중 메르스 확진자 A씨가 거쳐 간 경로 중 잘못 표기됐던 음식점 두 곳은 오성토속음식점과 삼다도횟집(본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오후 해당 음식점 두 곳에 대한 소독 조치를 완료했고, 종사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해 이상 증세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 음식점은 정상 영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는 이날 오전 도의회 보고자료에서 A씨의 이동 경로 중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음식점 상호와 ‘용담 해안도로’를 ‘신제주 해안도로’로 보고하는 등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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