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구조 구급활동…구조42건(20%), 구급143건(10%) 증가

서귀포소방서는 1분기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구조대는 256회 출동(미처리136건), 91명의 인원을 구출해 전년 동기 대비 출동 42회(20%), 구조인원 12명(1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출동건수 3건, 구조건수 2건, 구조인원 1명에 해당한다. 

▲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출하고 있는 119소방대원들.
사고종별 구조활동 상황을 분석하면 교통사고 49건(54%), 갇힘 14건(15%), 승강기 7건(8%), 추락 4건(4%), 수난 3건(3%), 화재 2건(2%), 기타 12건(13%) 순으로 여전히 교통사고 구조건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간대별 구조활동 추이와 비교분석하여 보면 1순위가 12 ~ 14시(16건), 2순위가 16 ~ 18시(15건), 3순위가 10 ~ 12시(13건)로 활동시간이 가장 많은 시간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19구급대는 1618회(미처리 310건) 출동하여 1310회 이송에 1398명의 환자를 이송하여 하루평균 18회 출동에 16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별 이송현황을 분석해보면 이송인원 1398명중 급성질환자가 469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였고 사고부상이 23%를, 교통사고가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주5일제 근무로 인한 야외활동증가와 고령화사회에 따른 환자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인 및 허위신고에 의한 미처리 건수가 많다는 것이다. 구조활동256회 출동에 136건(53%), 구급출동 1618회 출동에 308건(19%)이 허위 및 오인신고에 의한 것으로 소방인력과 장비의 막대한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장(서장 이용만)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고 사고발생율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생활해줄 것을 당부하며 119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갈 수 있도록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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