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취업비자로 한국에 체류중인 C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전남 녹동에서 출발한 3000톤급 카페리호에 승선한 뒤 공용 여객실에서 쉬고 있던 정모(64)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다.
휴대폰과 케이스에 있던 신용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챈 정씨는 곧바로 제주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부두에서 검문을 통해 C씨를 붙잡았다.
해경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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