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경찰서는 6일 임모씨(22)를 강도강간과 야간방실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임씨는 지난 3월15일 제주시 연동에서 H씨(25.여)가 술에 취한 채 홀로 걸어가는 것을 발견, "술 한잔 더하자"며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현금과 목걸이 등 금품 100만원 상당을 강취했다.

또 임씨는 전날인 14일에도 제주도에 수학여행 내려온 경남 모 여고가 숙박하는 호텔에도 침입하는 등 총 5회에 걸쳐 725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임씨의 절도행각은 지난 3월15일 광주로 도피한 후 4월1일 부산에서 또 다시 절도를 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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