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첫 고입자격 및 고졸학력 검정고시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중앙중학교와 제주교도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는 고입자격 검정고시에 122명, 고졸학력 검정고시에 322명 등 모두 444명이 응시했는데 이 가운데 17명의 재소자들은 제2고사장인 제주교도소에서 응시하고 나머지 응시자는 제1고사장인 중앙중에서 응시하면 된다.

응시 예정자들의 연령을 보면 고입자격 시험에는 40대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50대와 10대가 각각 24명, 60대 이상도 10명이나 지원했다.

고졸학력 시험에는 20대가 143명으로 가장 많고 10대 83명, 30대 34명 순이었다.

이번 고입·고졸 검정고시 응시예정자 중 최고령자는 고입자격 검정고시에 지원한 72세 할머니이고 최연소자는 고졸학력 시험에 응시한 13세 소년이다. 이 소년은 고입도 검정고시로 합격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2차례에 거쳐 시행한 고입·고졸 검정고시 결과 고입은 모두 193명이 응시, 90명이 합격했고 고졸은 488명이 응시해 209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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