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북군에 갈치와 옥돔 풍년이 들었다.

6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3월 어류위판량이 1094t으로 지난해 962t보다 13% 증가한 데다 갈치, 옥돔 등이 많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별 위판량을 보면 갈치가 58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0t) 대비 45%가 증가했고 옥돔의 경우 30t으로 66%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참조기와 삼치는 각각 358t, 13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 38% 감소했다. 기타 어류는 608t으로 47% 증가했다.

북군은 이처럼 갈치와 옥돔 어획량이 증가한 것은 일본 EEZ내 갈치연승어업 어획할당량이 지난해보다 50t이 증배된 41척·550.71t이 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군은 4월에도 근해갈치연승어업 및 옥돔연승어업이 일본·중국 EEZ 수역에서 활발히 조업, 갈치와 옥돔 어획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