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공천을 희망했던 제29선거구(표선면) 안봉수 예비후보가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안봉수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이 5.31 도의원 29개 선거구 중 23곳의 공천자를 확정한 6일 대승적 차원에서 공천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제 이기는 수단만을 알고 지는 방법을 알지 못하다가 지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남아 있는 많은 날을 기다리며 출마자체를 포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륜과 의정 경험이 풍부한 한성율 후보에게 양보하고 한성율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제29선거구에서 한성율 도의원과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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