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총연합회 성명…특별자치도 '장애인과 신설' 환영

장애인단체가 5.31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내에 배정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비례대표제는 장애계를 비롯한 사회 소외계층의 문제를 의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적 수단"이라며 "장애인이 비례대표로 지방의회에 진출해 장애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방장애인복지정책의 발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 비례대표는 장애인 복지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다"며 "장애인이 직접 장애인 문제에 대한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애인총연합회는 특별자치도로 제주도에 '노인.장애인복지과' 신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애인총연합회는 "그동안 복지욕구의 증대로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와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계(係) 수준에서 단일체제인 과(課) 수준으로 행정단위의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요구해 왔다"며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수년간 요구해왔던 '장애인과' 신설은 도내 5만 장애인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정책 제시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더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자치단체의 재정형편과 제반 상황속에서 이제 복지행정의지와 단체장의 마인드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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