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명의로 선불금을 편취한 3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사기 혐의로 천모씨(37.남제주군 성산읍)를 검거했다.
천씨는 지난 2005년 2월12일 승선 중 알게 된 임모씨 명의를 도용해 H호(29톤) 선주 조모씨(50.제주시 이도2동)로부터 선불금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은 후 잠적했다.
선주 조씨는 해경에 천씨를 고소했고, 해경은 탐문수사 중 천씨가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N호에 승선중인 것을 확인, 입항하는 선박에서 긴급체포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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