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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논짓물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제15회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을 주무대로 열린다.

예래생태마을위원회가 주최하고,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위원회와 예래불란지청소년생태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예래동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5회 연속 선정돼 청정한 곳으로 소문났다.

이번 축제는 연중 물이 흐르는 대왕수천과 한여름 물놀이 명소인 논짓물을 무대로 펼쳐진다. 맨손 넙치잡기, 워킹워터볼, 카약체험, 해양조가내 바다체험, 예래마을 노래자랑, 민속경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화합 행사로 꾸려진다.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지원하는 천연 손세정제 만들기, 이야기가 있는 생태마을 탐방까지 '생태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두루 갖췄다.

대중교통 이용객과 쓰레기 수거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개인용 컵과 식기를 구매하거나 지참할 경우엔 행사장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한 예래동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예래불란지청소년생태문화축제'와 연계해 세대간의 화합을 예고했다. '불란지'는 반딧불의 제주어다. 예래동은 국내 제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진행하는 에코핸드폰 가방 만들기, 비치코밍(다육이 화분 만들기), 반딧불이길 꾸미기, 야간트레킹 등이 진행된다.

강민철 축제위원장은 "열대야에 시름하는 요즘,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힐링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에서만 가능한 생태체험을 가족과 함께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위원회는 예래생태체험관에서 논짓물까지 2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문의=064-738-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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