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둬 JIBS 제주방송이 13일 오후 7시 특별자치도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생중계한다.

한나라당 경선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와 12일 경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무소속 김호성 후보가 나서 열띤 공방을 벌인다.

무소속 출마 예정인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이번 토론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각 후보 캠프에서는 "비록 현직 지사의 신분이지만 모든 도지사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방송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당당하게 나와서 검증을 받는 자세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JIBS 토론회는 한나라당 경선을 통해 도지사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토론회인데다 각 당  후보간 대결 구도가 거의 틀을 잡아가는 상황이어서 보다 열띤 토론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