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역환경 극복, 체계적 환경교육 진행 평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8회 교보생명 환경문화상' 환경교육부문 대상 수상 단체로 결정됐다.

교보생명 환경문화상에는 4개 부문에 총 50건의 후보가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현장 실사 등 본 심사를 거쳐 환경교육부문에 제주참여환경연대, 환경운동부문에 '전국귀농운동본부', 환경언론부문에 '환경과 생명', 환경예술부문에 故 신영식 시인이 선정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어린이 오름학교', '한라산자연생태탐방프로그램, '한라생태학교', '생태안내자 양성교육', '곶자왈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문화기행' 등 지역의 상황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진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주참여환경연대는 활동의 지속성, 활동의 사회적 의미와 환경교육의 파급력에 있어서 심사위원으로부토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만으로 운영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여러 환경단체들이 지향해야 할 모습이란 점에서 대상 수상단체로 결정됐다.

대상 수상단체로 결정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번 수상이 제주환경지킴으로서 보다 성숙되고 폭넓은 활동에 대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특히 제주를 짊어질 미래세대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은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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