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JDC대학생아카데미 2학기 두 번째 강의...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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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제주의소리
20대 나이로 연매출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장사꾼이 있다. 그러나 이윤을 남기는데 집중하지 않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과 사람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청년장사꾼’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5학년도 2학기 두 번째 강연이 8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두 번째 강사는 김윤규(28) 청년장사꾼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동료 4명과 함께 ‘청년장사꾼’이란 팀을 만들고 같은 해 열정감자라는 감자튀김 가게를 오픈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문 닫은 공장들이 모인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어느 골목에 ‘열정도(島)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인적이 드문 거리에 닭요리, 감자튀김, 철판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는 과감한 시도는 청년장사꾼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현재 열정도는 젊은이들이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서울 명소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강사로도 참여한 바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와 인연이 있다. 이 대표 아래서 넘치는 열정과 장사의 기초를 배운 뒤 청년장사꾼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젊은 나이에도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장사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가진다. ‘장사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서 해야 한다’, ‘일확천금의 환상을 버리고 정직하게 승부해라’, ‘실패해도 사람은 남겨라’ 등은 그만의 장사 철학이다. 

김 대표가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다양한 노하우는 청년장사꾼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담겨 다른 청년들에게 전파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3포시대라는 씁쓸한 현실 속에서 열정을 가진 삶은 어떻게 다른지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마다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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