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태관광협회, 체험단 모집…참가비 무료, 소외계층에서 50% 선발

noname01.jpg
▲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 곶자왈. /사진 제공=제주생태관광협회 ⓒ 제주의소리

(사)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은 제주도내 생태관광지역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지원을 받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이다.

탐방은 오는 10월 24일, 11월 14일, 11월 28일 진행된다. 생물권 보전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효돈천과 고살리물,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인 선흘 동백동산과 습지센터,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을 차례대로 찾는다.

각 공간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그 속에 품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문 여행이다. 곶자왈을 배경으로 살아온 주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마을 문화체험도 이뤄진다.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함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이동 차량, 점심식사, 간식이 제공된다. 접수는 제주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www.jejuecotour.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eryang@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접수일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간이다.

초·중·등 학생, 지역 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단체로 접수한다. 단체 한 곳 당 30명 이내로 가능하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서 전체 참가인원의 50%를 선정한다.

접수 마감 후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출장소에서 심사를 거쳐 전화로 결과를 통보한다.

제주생태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는 역사, 문화, 자연이 아름다운 여행지다. 그 제주다운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에 지속가능한 주민 주체의 여행을 만들 수 있으며, 자연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접수=(사)제주생태관광협회 사무국(010-6617-0103)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