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제주감귤 어디까지 아니? “뻔하지 않고 fun하게”
넌 제주감귤 어디까지 아니? “뻔하지 않고 fun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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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10대문화 UCC공모전] 최우수상 ‘제주愛감귤’ 출품한 제멋대로(윤현·고진우·문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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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제주10대 문화 UCC공모전에서 UC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멋대로' 팀의 고진우씨(28). ⓒ제주의소리
국민 과일 제주감귤. 예전에서는 자녀들 대학을 보냈을 정도로 소득이 좋아 대학나무로 불리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매년 처리난으로 고민해야 할 정도로 너무나 흔한 과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렇게 뻔한제주감귤이 이들의 손을 거치면서 ‘fun하게’(재밌게) 바뀌었다.

[제주의소리]가 주최한 9회 제주 10대 문화 UCC공모전에서 UCC부문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제멋대로팀이 만든 제주감귤에 돌아갔다.

제멋대로팀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에 재학 중인 윤현(28, 촬영), 고진우(27, 편집), 문수라(22·, 기획)씨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영상 동아리 프레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이 만든 작품 제주감귤은 요즘 핫키워드인 먹방’(먹는방송)에 제주를 상징하는 감귤을 얹었다. 제주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잠재적 관광객들에게 감귤을 재미있는 프레임에 제멋대로 담아 소개하려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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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C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제멋대로'팀의 고진우(왼쪽), 문수라씨. 윤현씨는 학교 수업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제주의소리
시대에 맞춰 변해가는 귤 문화를 좀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대중들에게 소개시켜 주자며 머리를 맞대 기획했다. 여행하면 남는 게 사진뿐이라는 생각을 모티브로 사진과 영상을 접목시켰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감귤이라는 한 가지 소재에 집중해 밀도 있는 구성을 보여줬다. 꼼꼼한 편집이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감귤이라고 하면 너무 흔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생과일뿐만 아니라 가공품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다양한 모습을 재밌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상금이 꽤 되는데 어떻게 쓸 생각이냐고 툭 던지자 작품을 만들면서 들어간 제작비를 벌충하고, 또 다른 작품을 준비하는데 쓰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곧 이어 그래도 고생했는데, 회포를 푸는데도 조금은 써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웃는다.

대상 작품을 보면서 아직은 우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응모하겠다는 각오도 비쳤다.

졸업 후에는 영상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단다. 내년 제10UCC공모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기대케 하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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