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바다 대청소, 20일 용담레포츠공원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20일 오전 10시 제주 용담레포츠공원에서 ‘2015 제주 바다 대청소’가 진행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의 문제를 알리고 시민참여를 확대하려는 차원이다.

용담해안도로 일대 해변에 대한 정화작업과 전 세계 공통으로 부여되는 국제 연안정화의 날 조사카드에 발생된 쓰레기를 기록하는 모니터링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전시부스, 해양쓰레기를 수집해 만든 작품전시, 버려지는 제품에 예술성을 가미한 업싸이클링 체험, 어린이 나눔장터 등의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에서 시작해 지금은 매년 100여 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 행사로 발전했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됐고,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문의=제주환경운동연합(064-759-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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