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진 독자위원회 ‘각종 제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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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2층 제주의소리 사무실에서 2015년도 제4차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정신지-강보배 독자위원 추가 위촉...제4차 독자위원회 논의 ‘풍성’

언론보도의 신뢰를 쌓고 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30대 독자위원을 추가 영입하며 한층 젊어졌다.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위원장 김효철)는 2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2층 제주의소리 사무실에서 2015년도 제4차 독자위원회 회의를 열고 독자 권익을 위한 취재, 보도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편집국장은 추가 독자위원으로 영입된 정신지 인터뷰 작가와 강보배 제주청년협동조합 운영위원장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정신지 위원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하고 훗카이도대학에서 문학박사 과정을 밟았다. 여성과 청소년분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다수의 인사가 독자위원으로 추천했다.

청년분야를 대표한 강보배 위원은 제주주민자치연대 20대 청년위원장과 제주청년협동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위원의 영입으로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는 기존 13명에서 15명으로 늘어 정계와 법조계 , 기업, 사회복지, 여성, 청년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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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현수, 김종현, 강경식 독자위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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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홍경희, 강보배, 정신지 독자위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이날 회의에서도 각 분야별 제안이 쏟아졌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치매 문제와 유니버셜디자인, 첨단과학기술단지 아파트, 제주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인 고현수 위원은 “노인치매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경제와 성범죄, 가족해체로 이어지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작가인 정신지 위원은 “노인문제의 경우 큰 프레임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 깊숙이 들어갈 때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인 최낙진 부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치매노인이 길을 잃으면 편의점과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있다”며 “노인 실종 등에 대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 부동산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꿈에그린 아파트에 대한 논쟁도 이어졌다.

고현수 위원은 “첨단과학기술단지 아파트는 실거주자와 도민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단순히 나쁘다가 아니라 거주의 안정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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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낙진 부위원장, 김봉현 간사(편집부국장), 강종우 독자위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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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2층 제주의소리 사무실에서 2015년도 제4차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NXC 대외사업본부장인 김종현 위원은 “첨단과학기술단지 아파트는 입주기관이 거주할 수 있어야 하고 분양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일부를 임대로 전환해 거주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 이사장인 강종우 위원은 “부동산 열기가 심각하다. 대안적 모색이 필요하다”며 “토지와 물, 바람을 어떻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청년협동조합 운영위원장인 강보배 위원은 지역 청년들에 대한 언론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강 위원은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청년들에게 창업을 하라는 것은 또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며 “지역 청년 문제에 근본적인 질문을 지역사회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부이자 제주의소리에 칼럼을 연재하는 홍경희 위원은 정착이주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 위원은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손님들이 밀려와 주인과 손님 모두 불편한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이주민도 예의를 지키고 원주민도 괴리감을 줄이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제주의소리>는 오는 12월18일 제5차 독자위원회 회의를 열어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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