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D-1...날씨 맑음, 기온은 17~1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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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 제주의소리DB

경관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제주올레 21코스(김녕~종달해안도로)가 내일(11일) 달림이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오른다.

‘기부와 나눔’의 스포츠축제 제8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총 3987명,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출발 총성이 울릴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구좌읍 일대는 구름만 조금낀 채 비교적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5m/s 수준으로 강풍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17~19도, 습도는 52~55%로 예상된다. 마라톤을 즐기기에 별 부담 없는 날씨다.

화창한 날씨 만큼 반가운 이벤트들도 이어진다.

이번 대회의 특별 게스트,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인 지누션의 멤버 션(본명 노승환)은 직접 10km를 뛴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이자 '침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101) 옹도 제자들과 함께 5km 구간에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경품도 풍성하다. (주)제이워터가 기부한 제습기 30대, 박성제 스테이지 게스트하우스 대표의 해양스포츠 이용권, 국내외 항공권, 호텔 뷔페권, 관광지입장권, 가족사진 촬영권, 화장품, 전기압력밭솥 등이 준비돼있다. 경품은 당일 추첨을 통해 100여명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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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션. ⓒ 제주의소리DB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의 자전거를 선보이는 창의자전거의 부스, 제주국제전기차조직위원회의 전기차 전시, 유창훈 화백 등의 캐리커쳐 부스, 김동필 제주목기연구소장의 전통연만들기체험이 참가자들을 반긴다. 음료 시음회, 돼지고기 시식회, 아이스크림 시식회 등도 마련됐다.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21.0975㎞), 10㎞, 5㎞로 나눠 진행된다. 5km 코스를 제외한 각 코스별 남·녀 1위~3위에게는 트로피와 부상(10~50만원 상당)이, 4위와 5위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만 30세 미만 △만 30세 이상~만 40세 미만 △만 40세 이상~만 50세 미만 △만 50세 이상~만 60세 미만 △만 60세 이상 연령대별 시상이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기록증, 완주메달 등이 제공된다.

대회 사무국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주시(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 정문)에서 대회장(구좌 생활체육공원)까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수시로 버스가 운행된다. 제주시로 돌아오는 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수시로 운행된다.

서귀포시(서귀포중앙여중)에서 대회장까지는 오전 7시10분과 7시40분 두 차례 버스가 운행된다. 서귀포시로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운행된다.

문의 = 아름다운국제마라톤 조직위원회 064-711-7033

▲ 2014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 제주의소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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