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119 예약이송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6000명에 이르는 장애인이 119 예약이송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본부장 강희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을 원하는 병·의원으로 이송해 주는 119 예약이송제도 운영실적을 파악한 결과 지난 1999년 첫 도입 시행 이후 모두 7263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장애인 환자는 모두 5864명으로 전체 이송환자의 80.7%를 차지하는 등 119 예약이송제도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예약이송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은 지체장애인이 4724(8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각장애인 714명(12.2%), 정신지체장애인 186명(3.2%), 기타 240명(4%) 등이었다.

119 예약이송제도는 119 특수시책으로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가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도입,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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