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인터넷신문의 '도당결정 따른다' 보도 사실 아니다"

한나라당 문태성 후보(제13 선거구 노형을)가 19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번복 사태와 관련해 "공천심사위원회가 먼저 사과한 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 한나라당 문태성 후보
문 후보는 또 공천 결정에 따른 도당 입장 수용과 관련해 "모 인터넷뉴스에 나온 '도당 결정 따르겠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천심사위가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을 내린다면 납득할 수 있다는 뜻이며, 정정보도를 요청한 만큼 다시 정확한 기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현재의 심정은 이미 공천을 내준 사람도 멋대로 바꾸는 것은 이해도 안되고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공천심사위가 먼저 사과도 하고 그 간의 문제 내용을 밝힌 후 합리적이고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타당한다면 수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정성도 없고 신뢰할 수도 없는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과정 상 단순한 실수'라는 해명은 도저히 용납되지도 납득할 수도 없다"고 말하고 "후보 간의 합의에 의한 국내 메이저급 여론기관을 재선정하고 양측 참관인 입회하에 신속히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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