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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제주Utd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R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현재 승점 6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 입장에서는 이날 제주에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제주Utd로선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11월8일 홈에서 전북에게 0:3으로 패하며, 전북의 우승 확정 제물이 됐다. 공교롭게도 1년전과 똑같은 상황에 놓였다.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홈에서 전북에 우승을 내 줄 수 없다. 평정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 광장에서는 ‘고치 가게마씸’ 행사도 예정됐다.

제주Utd는 도내 향토 사회적 기업의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관중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제주편백우드, (주)제주공방, 제이제이콜렉션, (주)제주허브, 소담영농조합법인 등 사회적 기업들이 화장품과 기념품, 가죽 잡화, 감귤 제품, 농산물 등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제주Utd는 사회적 기업 각 부스에 선수 1명씩 일일 판매사원으로 지원해 마케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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