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23일 오전 도청 4층 대강당에 마련된 분향소에 주요 간부들과 함께 들러 헌화, 분향했다. 김병립 제주시장, 현을생 서귀포시장도 함께 머리를 숙였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큰 지도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위대한 삶과 인품을 기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군보, 신구범, 김태환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청 등 주요 기관에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일제히 조기(반기)가 내걸렸다.
앞서 제주도는 22일 장례 기간에는 각종 축제 등 행사를 가급적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간소하게 치르도록 당부했다.
국가장으로 결정된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오는 2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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