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조천읍 공한지에서 양귀비가 대량 재배되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오후 1시경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우회도로 대흘초소 인근 공한지에서 양귀비 500여그루가 자라고 있는 것을 마을 주민 한모씨(4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과수원 주변을 둘러보다 양귀비 같아보이는 식물이 자라고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자라고 있던 양귀비를 채취, 보관중에 있다. 경찰은 양귀비 재배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미루어 누군가 씨를 뿌린 뒤 재배한 것으로 보고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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