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 제주기점 항공노선 특별기 운항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건의서를 통해 "제주기점 항공노선은 제주도민의 필수적인 대중교통수단이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 90% 이상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등 제주의 관광산업과 직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봄철 관광성수기를 맞은 제주에는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몰리면서 항공권 예약율이 90%이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제주기점 항공좌석 부족으로 도민들이 뭍나들이에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2006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찾고자 하는 일반 관광객들의 방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특별기 운항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도민들의 뭍나들이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제주방문시 항공편이외의 대체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지역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해 제주기점 항공노선의 특별기 운항을 확대해 달라"고 건교부와 양 항공사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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