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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300명 신규 채용 계획도 밝혔다.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공사 내·외부 혁신을 추진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도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지난해 이익의 50%이상을 제주도 이익배당과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도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올해는 삼다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사 본연의 역할에 맞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민들이 염려하는 주거 문제에 대해 공사가 주도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원희룡 지사도 2025년까지 주택 10만호 공급계획을 밝히면서 제주도개발공사로 하여금 주택공급을 주도하게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사의 성장 밑그림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삼다수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지위 강화를 비롯해 △브랜드 파워 제고 △삼다수 수출 확대를 위한 토대 구축 △탄산수 시장 도전과 감귤주스 프리미엄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용암해수사업 관련, 지하수 공수 관리 차원의 새로운 발전 모델 마련 △한라산 국립공원 화장실 개선 사업 △곶자왈 보전 사업 앞장 △취약계층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 사장은 이러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올해 상반기 160명, 하반기 140명 등 총 3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붉은 원숭이의 해인 올해, 저희 공사 임직원들은 지혜와 열정을 바탕으로 천년사업 삼다수의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명실공히 도민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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