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귀포학생문화원...사회복지 가족과 함께하는 '빛소리 세계악기앙상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 이동한)가 27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및 자원봉사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세계음악여행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인 관심 부족과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하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및 이용자들, 그리고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울러 사회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됐다.

이날 세계음악여행 콘서트는 세계 60여개 나라의 악기 100여점을 직접 선보인다.  악기로 그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뮤직 콘서트. 고대 문명의 왕의 무덤에서 발굴된 악기, 자연에서 채취한 악기 등 수 만년 전 인류가 처음으로 악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악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 행사를 위해 초청되는 『빛소리 세계악기앙상블』은 지난 199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를 리더로 구성된 공연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면서 300여회가 훌쩍넘는 특별한 형태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특히 『빛소리 세계악기앙상블』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선공연은 물론 무료레슨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문화 복지 공연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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