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캐나다 출발,러시아 일본 거쳐 30일 제주공항 도착
케나다 봄바디사에서 제작된 제주항공 1호기 Q400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캐나다 토론토 공항을 이륙, 러시아 캄차카반도(페트로파블로프스키)를 거쳐 29일 일본 지도새 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 1호기는 일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30일 오전9시 제주공항을 향해 이륙, 3시간의 비행을 거친 후 이날 낮12시 제주하늘에 위용을 자랑하면서 등장, 잠시 후 제주공항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 앉아 도민들 품안에 안기게 된다.
제주항공 1호기는 도착 직후 제주세관으로부터 1시간여에 걸친 세관 통관 절차를 거친 후 이날 오후2시 김태환 지사와 양우철 도의회 의장, 주상길 제주항공대표이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행사를 갖게 된다.
도입행사는 경과보고와 축사, 그리고 제주항공 1호기를 운항하고 온 조종사에게 화환을 증정한 후 참석자들은 항공기 내외부를 관람하게 된다.
이어 제주공항 청사 3층 대합실에 마련된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테이프 커팅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준비에 들어간다.
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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