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캐나다 출발,러시아 일본 거쳐 30일 제주공항 도착

▲ 26일 캐나다 토론토 항공을 이륙한 제주항공 1호기가 30일 낮12시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도민의 힘으로 만든 제3의 민항, 제주항공 1호기가 이번 주 일요일(30일) 마침내 제주도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케나다 봄바디사에서 제작된 제주항공 1호기 Q400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캐나다 토론토 공항을 이륙, 러시아 캄차카반도(페트로파블로프스키)를 거쳐 29일 일본 지도새 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 1호기는 일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30일 오전9시 제주공항을 향해 이륙, 3시간의 비행을 거친 후 이날 낮12시 제주하늘에 위용을 자랑하면서 등장, 잠시 후 제주공항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 앉아 도민들 품안에 안기게 된다.

제주항공 1호기는 도착 직후 제주세관으로부터 1시간여에 걸친 세관 통관 절차를 거친 후 이날 오후2시 김태환 지사와 양우철 도의회 의장, 주상길 제주항공대표이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행사를 갖게 된다.

도입행사는 경과보고와 축사, 그리고 제주항공 1호기를 운항하고 온 조종사에게 화환을 증정한 후 참석자들은 항공기 내외부를 관람하게 된다.

이어 제주공항 청사 3층 대합실에 마련된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테이프 커팅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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