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가 무소속 잔류 입장을 재천명한데 대해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이제는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며 4파전 선거구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진철훈 후보는 2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열린우리당 입당설이 자시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식으로 도민을 기만하는 발언에는 유감이 없을 수 없으나 너그럽게 발아들이기로 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순리에 따라 페어플레이함으로써 공정하고 당당하게 도민들로부터 심판받는 일"이라고 밝혔다.

진 후보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흔들림 없이, 정직하고 떳떳하게 5.31 지방선거를 준비해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그동안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여러분과 당원들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김 지사가 정말 출마할 의사가 있다면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타 후보와 대등한 조건에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제안한다"며 김 지사의 도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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