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문화재단 남상규 이사장으로부터 기증받아 남제주군이 보관중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이 보물로 지정된다.

남제주군은 제주유배문화 재조명사업의 일환으로 '(가칭)제주유배문화관 및 추사유물전시관 건립' 사업과 함께 유물 수집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1월4일 부국문화재단의 남상규 이사장으로부터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 51점을 기증받아 보관중에 있다.

▲ 보물로 지정된 추사유물. /사진=남제주군 제공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작품은 기증받아 보관중인 작품 가운데 추사 선생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 관련 유물 10점과 추사 선생의 신해년 책력 포제 1점, 유묵 15점 등이다.

이 작품들은 지난 28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예고 됐고 공고일로부터 30일간 예고 후 보물로 지정된다.

한편 남제주군은 2008년 추사유물전시관이 건립되면 상설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으로 꾸준히 추사 선생의 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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