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에 이어 봄철 전지훈련도 줄이어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일본 수영선수 등 '구슬땀'

동계전지훈련에 이어 봄철 전지훈련팀이 계속 방문하고 있어 서귀포시가 명실상부한 전지훈련 매카로서의 위상을 실감케하고 있다.

특히 국내팀들의 동계훈련이 끝난 시점부터 일본의 훈련팀들이 서귀포시를 방문, 국제적인 전지훈련지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 서귀포시로 전지훈련 온 일본 사이타마현 수영선수들. /사진=서귀포시 제공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주관으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를 포함해 실업선수 등 20여명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27일까지 장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본 사이타미현 수영연맹 소속 고등·대학부 선수 30여명도 5월2일까지 1주일간의 훈련일정으로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27일 서귀포시를 방문한 사이타마현 수영연맹측은 서귀포시의 전지훈련 여건에 감탄하며 2006~2007시즌 동계훈련도 서귀포시에서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말에는 일본 중·고교 축구팀들이 서귀포시를 방문해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또 일본 후시키고교와 도야마고교, 동경FC축구클럽(중등부) 등이 지난 3월말 일본의 학기말 방학을 이용해 서귀포시 걸매구장을 비롯한 연습경기장에서 도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는 등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일본 중·고교 축구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시를 방문한 것으로 서귀포 전지훈련을 연례화 하고 있으며 수영종목도 이에 가세함으로서 일본 전지훈련팀이 새로운 전지훈련 수요로 떠올랐다.

한편 일본의 전지훈련팀은 국내 학교와 방학기간이 달라 전지훈련 기간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적극 유치할 경우 스포츠시설의 활용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